강릉, 내달 1일부터 제한 급수… 경포해변 개장 연기

입력 2017.06.21 03:04

최명희 강릉시장은 2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 말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다음 달 1일부터 제한 급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강릉 시민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은 현재 393만9000t이며, 저수율은 31.0%에 불과하다. 평년 저수율(68.9%)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제한 급수에 들어가 생활용수 공급량을 평소(7만6000t)보다 1만t 줄이기로 했다. 고지대에 사는 6000세대, 1만8000여 명은 물이 끊기는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일 개장할 예정이었던 경포 해변 개장도 일주일 연기했다. 피서객이 몰릴 경우 하루 1만t 이상 물을 추가로 공급해야 하는데,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지역정보]
강릉 앞바다 수놓은 원색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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