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지드래곤 USB 논란에 "불행한 희생자"

    입력 : 2017.06.20 16:59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빌보드가 가수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 USB에 대해 "지드래곤은 한국 차트 역사의 불행한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빌보드는 가온차트가 '권지용' USB를 음반 집계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빌보드는 "(앨범의 형태가) USB가 됐든 CD가 됐든 모두 같은 것"이라며 "앨범으로 구분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빌보드는 '권지용'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92위를 차지한 것을 언급하며 "USB 방출은 '권지용' 앨범 판매량으로도 볼 수 있다. '권지용'이 앨범 차트에 들어갈 자격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빌보드는 "지드래곤은 한국 차트 역사의 불행한 희생자가 될 수 있다"며 "기술과 함께 시간이 빠르게 변하고, 인터넷과 함께 전체적인 새로운 형식을 창조하거나 대안적인 청취 방법이 생기고 있다. 가온차트는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8일 새 앨범 '권지용'으로 컴백했다.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은 CD가 아닌 USB 형태이며, USB 안에는 음악 파일이 없고 음원 다운로드 링크만 들어 있다.

    이에 지난 19일 가온차트 측은 "'앨범'의 정의는 '음반'의 정의와 다르며,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만으로 한정한다"며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권지용'을 물리적인 음반으로 간주하기 힘들다는 1차 해석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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