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사람"…'안녕' 정은지 욱하게한 '회식강요 사장님'[종합]

    입력 : 2017.06.20 00:0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녕하세요'에 회식을 강요하는 사장님 때문에 고민인 여직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듣던 정은지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다"라며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개그맨 허경환, 걸그룹 에이핑크의 은지, 보미, 가수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사장님 때문에 시달리는 20대 여직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사장님이 한달에 18번씩 회식을 하자고 한다. 도저히 술을 못 마시겠는데도 '빨리 안 마시나!'라고 눈치를 주고, 심지어 휴일도 회식하자고 불러낸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인공과 함께 사장을 폭로하기 위해 나온 직원들은 "회식 다음 날 술 냄새 때문에 손님들에게서 컴플레인이 들어온다" "나이가 들어서 간 해독이 잘 안 되는데 술을 못 마신다며 무시한다" "회식 때문에 살이 쪄서 매달 옷을 사야 한다"며 사장으로 인한 피해를 털어놨다. 하지만 사장은 "관리부족이고 의지의 차이다"라며 직원들의 힘듦을 전혀 이해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급기야 주인공은 "수액을 맞을 정도로 아파서 약을 먹는 걸 알면서도 사장님이 술을 마시면 낫는다고 회식을 하게 했다"며 술 때문에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사장이 "강압적인 건 아니고 장난삼아 한 거였다"고 말하자 정은지는 "모든 게 본인 기준이다. 다른 사람들은 컨디션이 나빠져 있는데 의지가 생기겠냐"면서 질책했다.
    이어서 뛰는 걸 싫어한다는 사장에게 정찬우가 "만약 상사가 매일 뛰자고 하면 어떻겠냐"며 질문했다. 이에 사장이 "그건 적응해야 된다"고 말하자 참다못한 에이핑크 은지는 "그게 갑질 마인드인다. 진짜 이기적인 사람이다"라며 분노했다.
    결국 사장님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로 조정하겠다"고 직원들과 약속했다.
    이어 둘째만 편애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30대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제 남편은, 지독한 사랑꾼인다. 그런데 그 사랑이 오직 둘째 아들 '형준이'한테만 꽂혀있다. 남편이 둘째에게만 장난감을 사줘서 첫째와 막내도 사달라고 조르면 '니들이 돈 벌어서 사!'라며 남의 자식 대하듯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한 주인공은 "둘째와 막내가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남편이 둘째만 데리고 왔길래 울면서 따졌더니 '둘은 볼 자신이 없다'면서 막내를 놔두고 왔다"면서 당시 속상했던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남편은 "늘 둘째는 내가 챙기고 아내가 막내를 챙겼다. 아내가 그날 못 왔는데 내가 아이 둘을 다 보기엔 체력이 안 됐다"면서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주인공은 "남편이 사람들한테 막내를 실패작이라고 얘기한다"면서 눈물을 보였고, 이내 MC와 게스트의 원성이 쏟아졌다.
    남편이 둘째아들만 편애하게 된 원인을 찾던 중 주인공은 "남편이 교통사고가 나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을 때 둘째만 눈물을 흘렸다"면서 편애하게 된 원인을 짐작했다. 이에 남편은 "침대에 누워서 못 움직이는데 막내가 앞에서 메롱메롱 해서 정말 화가 났다"고 고백했고, 정찬우는 "34살이 4살짜리가 메롱한다고 화가 나냐!"며 철없는 남편의 행동에 분노하며 질책했다.
    이후 신동엽은 "편애를 당하는 아이는 나중에 커서, 독립심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각심을 일으켜줬다. 결국 남편은 셋째 아들한테 사과하며 앞으로 행동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