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고 비관해 자해한 아들, 차라리 내손에 죽어야" 20대 아들 살해 시도 혐의 50대 아버지 영장

    입력 : 2017.06.19 15:44

    /조선DB

    생활고를 비관해 자해를 시도한 아들의 모습에 실망한 50대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병원에 입원한 아들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9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병원을 찾아가 병상에 누운 자신의 아들 B(23)씨 앞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적인 동작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목격한 의료진은 A씨를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한 간호사의 머리를 흉기 손잡이로 때리기도 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앞서 아들 B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쯤 생활고에 시달리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해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해하는 그런 아들이라면 내 손에 죽어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의 자해를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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