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이상민의 슈퍼카 허세, 왜 얄밉지 않을까

  • OSEN

    입력 : 2017.06.19 04:26


    [OSEN=김은애 기자] 유희열이 말한대로 이상민은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영화 '베테랑'의 대사에 딱 걸맞는 사람이다. 한때 대기업 회장님들과 같은 슈퍼카를 타고 다녔던 그는 이제 아이쇼핑만 해야하는 신세가 됐지만 그 품위만큼은 여전했다.

    이상민은 최근 궁핍한 럭셔리를 뜻하는 '궁셔리라이프로'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선 슈퍼카 구경에 나서며 애잔함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자동차 마니아다. 그는 최근까지 자동차 관련 예능 MC도 맡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바. 이상민의 어머니는 그가 과거 외제차 9~10대까지 보유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상민 역시 1995년에 7천만원이 넘는 자동차를 그 자리에서 바로 현찰로 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제 그 차들은 이상민 곁에서 사라져버렸고, 이상민은 지금 당장 살 수도 없는 형편이 됐다.

    그렇다고 마냥 가만히 있을 이상민이던가. 그는 래퍼 도끼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찾아 슈퍼카를 구경하는가하면 슈퍼카 매장을 방문해 계약하는 상상까지 했다. 직접 계약서에 사인을 해보기도. 

    이상민은 어린 아이처럼 마냥 슈퍼카들이 신기한 듯 이리저리 살폈다. 또한 그 슈퍼카가 마치 자신의 것인 듯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괜히 '궁상민'(궁상맞은 이상민)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상민은 기만큼은 절대 죽지 않았다. 그는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가득 넣어달라고 당당히 말하는가하면 시승한 슈퍼카에서 온갖 멋진 포즈들을 취했다.

    이 같은 이상민의 허세는 결코 얄밉게 다가오지 않았다. 빚을 갚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음반제작자에서 수십억대 빚을 지게된 이상민. 물론 지금은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슈퍼카이지만 이대로 쭉 노력을 유지한다면 조만간 상상계약이 아닌 진짜 계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가 하루 빨리 본인 소유의 슈퍼카에서 허세를 부리는 날이 오기를 응원해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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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GD, 과거 내 외제차 타서 성공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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