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1박 2일’ 민심잡기 正道…대중과 마주하다

    입력 : 2017.06.19 01:52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민심 잡기에 나섰다. 시장 상인, 해녀, 팬들과 직접 마주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민심잡기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 중 시청자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각자에게 달린 댓글을 살펴봤다.
    시청자들의 재치있는 글에 멤버들 웃음이 터졌다. 김준호에게는 '옷을 벗을 거면 뱃살 좀 빼달라'는 글이 도착했다. 김준호는 "일부러 개그맨용 몸 관리를 하는 거다. 먹는 만큼 운동하겠다"고 선언했다. 데프콘은 '근심돼지, 모태솔로 캐릭터가 쏙 들어갔다'는, 김종민은 '대상 후 프로그램에 안에서 롤이 애매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준영에게는 '주머니에서 손을 좀 빼달라'는 부탁이 왔다. 윤시윤은 '재미있으려고 노력하면 노잼이다. 형들한테 놀림 당할 때가 재미있다'는 글을 읽었다.
    멤버들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제주 한림민속오일장. '1박 2일'에 대한 시민들 생각을 인터뷰하는 미션을 받았다. 데프콘-차태현이 스태프로 위장해 제주 KBS 리포터와 함께 했다.
    인터뷰 시작과 함께 데프콘의 근심이 자라났다. 자신의 이름이 나오지 않자 초조해졌다. 좋아하는 멤버로 차태현, 김종민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한 할머님은 멤버들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멤버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요즘 '1박 2일'을 많이 보지 않는다"는 대답도 나왔다. 차태현과 데프콘은 마스크를 벗었다. 시민들은 환한 미소로 반겼다. 데프콘은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는 멘트로 보답했다.
    멤버들은 시장 상인 한 명과 팀을 이뤄 점심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까나리 복불복, 레몬 빨리 먹기, 지는 가위바위보 등으로 웃음을 안겼다. 복불복 승자는 제주 한상차림으로 배를 채웠다.
    다음 행선지는 사계해변. 멤버들은 해녀 어머님들과 물질을 할 멤버 2명을 가려내기 위한 게임을 했다. 해녀복으로 가장 빨리 갈아입은 데프콘이 먼저 물질에서 제외됐다.
    멤버들은 해녀 어머님들과 함께 '튜브 뺏기' 게임에 돌입했다. 김준호는 해녀 어머님들과 한방탕 댄스타임을 가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튜브 뺏기'는 정준영이 우승했다. 어머님들은 차태현에게 멍게를 먹여주며 물질에서 제외시켰다. 마지막 게임인 해삼 집기가 펼쳐졌다. 제작진 의도가 빗나갔다. 김준호는 첫 도전에 바로 성공했다. 물질 멤버는 윤시윤과 김종민으로 정해졌다.
    본격적인 물질이 시작됐다. 해녀 어머님들은 단숨에 문어를 잡아 올렸다. 김종민은 소라를, 윤시윤은 성게를 잡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물속을 거닐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민심 여행 최종 종착지 마라도로 향했다. 배에 올라탄 멤버들은 당황했다. 자신들 자리에 다른 이들이 앉아 있었던 것. 이들의 정체는 멤버들의 팬. 자신의 팬 찾기 미션을 받았다. 단번에 자신의 팬을 찾을 경우 데이트 비용이 지급된다. 하지만 팬 들은 저마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데프콘은 한 여성을 자신의 팬으로 오해했다. "처음 뵙겠습니다"라는 말이 돌아오자 현실을 깨달았다.
    다음주 '1박 2일'은 마라도 '팬심 여행'으로 꾸며진다. 멤버들이 팬들과 어떤 추억과 웃음을 만들지 시청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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