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코리아 챌린지'에 한국 스타트업 112곳 도전장

조선일보
  • 이벌찬 기자
    입력 2017.06.19 03:10

    [제8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 HT코리아, 심사결과 26일 발표
    뽑힌 10곳, 4일 ALC 무대 올라… 우승팀에 기술 상업화 컨설팅
    '글로벌 HT 챌린지' 진출권도

    실명(失明)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안대(루티헬스), 양칫물을 빨아들이는 칫솔(블루레오),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제품을 사진으로 검색하는 비주얼 쇼핑 서비스(넥스트서치), 1급 발암물질인 라돈(Radon)의 보급형 측정기(에프티랩)….

    신기술 상품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국내 112개 스타트업(창업기업)들이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HT코리아 챌린지'에 도전장을 냈다. 오는 7월 4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스타트업 육성 기관 '헬로 투모로(Hello Tomorrow·HT)'가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 10일 사전 심사 결과 112개 업체 중 45개가 1차로 선발됐다. 선발된 업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헬스케어(12개)였고, 인공지능(10개), 에너지·신소재(7개), VR(가상현실)·로봇(7개) 순이었다.

    우승팀은 'HT코리아 챌린지'후원사인 영국의 컨설팅 업체 케임브리지컨설턴트(Cambridge Consultants)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기술 상업화 컨설팅 서비스를 받는다. 또한 프랑스 파리에서 10월 26~27일 개최될 '글로벌 HT 챌린지' 진출권을 얻어 세계 500개 스타트업들과 우승 상금 10만유로(약 1억3000만원)를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상위 3개팀은 HT 글로벌 웹사이트에서 소개하는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 5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7월 4일 대회 무대에 오를 상위 10개팀은 현장에서 국내외 벤처캐피털(VC) 20곳의 담당자와 미팅을 갖는다. 상위 10개팀 명단은 이달 26일 HT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상위 10개 팀 심사 기준은 전문성, 기술 혁신성, 시장 잠재력, 실행 가능성, 사회에 미치는 영향,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등 6개 항목이다. 중국 부동산 재벌그룹 '수이온' 산하의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발굴·육성 전문 회사) '이노스페이스+'의 리처드 탄(Tan) CEO, 미국·홍콩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VC) 다이아몬드테크벤처스의 헨리 웡(Wong) 회장 등 국내외 투자자·과학자·기업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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