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체험·버스킹·카약… 충남 바다, 여름 준비 끝났다

    입력 : 2017.06.19 03:03

    17일 대천해수욕장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33곳 개장

    충남 지역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17일 개장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보령·당진·서천·태안 등 33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은 해마다 1000만명 피서객이 다녀가는 충남의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다. 백사장은 길이 3.5㎞, 너비 100m로 서해 최대 규모이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다음 달 21일부터 막을 올린다. 열흘 동안의 행사 기간에 K팝 공연, DJ와 함께하는 머드 체험,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 8월 17~20일에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바다 카약, 크루즈 요트 등 해양 레포츠와 열기구, 행글라이딩, 플라이보드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모습. 올해도 7월 말쯤 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모습. 올해도 7월 말쯤 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충남도
    바다가 갈라지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문을 연다. 한 달에 4~5차례 썰물로 물이 빠지면 무창포해수욕장 해변과 석대도까지 1.5㎞ 구간에 폭 10~20m의 길이 생긴다. 바닷길을 걸으며 갯벌에서 해삼, 소라, 낙지를 잡으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청정해수욕장으로 선정한 곳이다. 맑고 잔잔한 수면과 해송, 갯벌, 낙조(落照)가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충남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군의 28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8일 일제히 개장한다. 대천과 함께 전국 5대 우수 해수욕장에 포함된 만리포를 비롯해 꽃지, 몽산포, 신두리해수욕장이 저마다 특색을 자랑한다.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사구(砂丘)가 있는 신두리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말 제15회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당진시는 다음 달 8일 개장을 목표로 가시연꽃·해당화가 자라는 난지섬해수욕장과 일출·일몰·월출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왜목마을해수욕장을 단장하고 있다.



    [지역정보]
    "충남의 숨은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