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스티로폼 타고' 김포북단 한강하구로 귀순

    입력 : 2017.06.18 07:44 | 수정 : 2017.06.18 15:47

    북한 주민 1명이 18일 오전 경기 김포반도 한강하구를 통해 귀순해왔다. 북한 주민의 귀순은 이달 들어서만 두번째이며, 군인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2시30분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20대 초반 남성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해왔다”고 이날 밝혔다.

    귀순한 북한 주민은 나뭇가지와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양쪽 어깨에 끼고 한강의 강폭이 그리 넓지 않은 지점을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병대 2사단 전방 관측소 초병이 발견하고, 그가 귀순 의사를 표하자 안전하게 유도했다.
    북한 주민 1명이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귀순한 18일 오후 인천 강화군 마을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이 인접해 보이고 있다./뉴시스
    군은 귀순한 북한 주민을 상대로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올 들어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이달 초 동해 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당국에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중 2명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13일에는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부전선에서 우리 군 GP(소초)로 귀순했다. 이 병사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방송 내용을 듣고 귀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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