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친구' 로드먼, 방북 일정 마치고 귀국… "평양 다시 갈 것"

    입력 : 2017.06.17 14:33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전직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닷새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로드먼은 이날 다섯 번째 방북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우 생산적인 여행이었다"며 "평양에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평양에서 중국 북경을 경유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지난 13일 북한을 찾은 로드먼은 북한 여성 농구팀과의 농구 경기,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와 동물원 방문 등의 일정을 보냈다.

    또 김일국 북한 체육상을 만나 김정은에게 줄 선물을 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비롯해 '월도는 어디에? 필수 여행 컬렉션'이라는 책과 인어 퍼즐, 비누 2개, 자필 서명이 새겨진 셔츠 두 벌 등이다.

    로드먼이 방북 기간 김정은을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을 만났나'라는 질문을 받은 로드먼은 "조만간 알려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로드먼은 방북 첫날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석방돼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 당국 관계자들은 "로드먼은 (오토 웜비어의 석방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우연이었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혼수상태로 석방된 웜비어에 대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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