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고 누락' 위승호, 閑職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인사조치

입력 2017.06.07 03:26

위 중장, 군내 핵심 정책·전략통… 국방정책실장서 5개월만에 퇴진

위승호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사건으로 보직 해임된 위승호(육사 38기·중장·사진)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한직(閑職)인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전보 조치 됐다고 국방부가 6일 밝혔다. 위 전 실장은 군내 대표적인 정책·전략통으로 꼽혔던 사람이다.

국방정책실장은 사드 배치 업무 등 한·미 관계와 국방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으로, 주로 예비역 중장 등이 임명돼왔다. 위 전 실장은 지난 1월 류제승(육사 35기) 전 국방정책실장이 물러난 뒤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약 5개월 만에 퇴진하게 됐다.

위 전 실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국방대 총장, 합동참모본부 신연합방위추진단장, 육군 36사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략기획차장·군사전략과장 등을 역임했다.

육군 정책연구관은 충남 계룡대에 있는 육군 인사사령부 소속 직위로, 주로 전역을 앞둔 장성이 가는 자리다. 전역하는 위관·영관급 장교들이 가는 '직보반'(직업보도교육)과 비슷한 곳이다. 육사 38기 중장들은 올 연말까지 대장 진급을 못할 경우 전역해야 해 위 전 실장도 전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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