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농어촌공사 사장 "가뭄 극복에 총력"

      입력 : 2017.05.30 17:39 | 수정 : 2017.05.30 17:44

      30일 전남 순천 진도 방문

      나주=조홍복 기자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30일 전남 순천과 진도를 방문, 가뭄 현황을 점검하는 등 가뭄 해소를 위한 현장 지휘에 나섰다. 앞서 강원, 경기, 충남북, 경남 지역 가뭄 현장을 방문해 농심(農心)을 살폈다.

      이날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진도 연산저수지의 경우 저수율이 5% 이하로 떨어졌다. 인근 담수호에 수중펌프 11대를 설치해 물을 끌어다 쓰고, 농경지에서 나오는 퇴수를 재활용하고 있다. 가뭄 장기화로 비영농기에 확보한 공사 보유 저수지의 저수량이 50%대로 줄어들었다. 농어촌공사는 농촌 지역의 소하천(지류지천), 저류공간 등에 흩어져 있는 수자원을 확보하고, 퇴수 재활용 등으로 가뭄 해소에 나서고 있다.

      정승 사장은 진도 현장에서 “기후 변화로 가뭄이 일상화됐다”며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버려지는 물을 재활용해 농민에게 영농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논물잡이(모내기용 초기급수)는 전체의 85%, 모내기는 68%를 마쳤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강우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대기 증발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필요한 물의 양은 더 많아 용수 확보가 쉽지 않다고 한다.

      농어촌공사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부족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를 추진한다. 적기 적량 공급, 물이 남는 곳과 모자라는 곳을 연계한 용수이용체계 개편으로 수급 불균형 해소, 저수지 물채우기, 지역 소하천에 버려지는 물의 재활용, 저류공간 확보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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