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팬 이마 주름, 간단한 주사로 흉터 없이 치료

조선일보
  • 진세훈 성형외과 전문의
    입력 2017.05.30 03:05

    [메디컬 칼럼]

    현재 장·노년층은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경제 활동을 해야할 시간도 더욱 늘어났다. 그런 만큼 장·노년층은 외모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이 나이가 되면 눈꺼풀이 쳐지거나 이마에 주름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이는 활동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기에 힘들어 보이는 유약한 노인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60대 남성의 자가진피재생술 전후 모습.
    60대 남성의 자가진피재생술 전후 모습. /진세훈 성형외과 제공
    물론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눈을 뜰 때 눈썹과 이마를 들어 올려 이마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마주름은 인상을 거칠어 보이게 하고 화가 난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경우, 거의 수술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전신 마취하에 절개해 내시경으로 이마 속의 근육을 들어 올린 후 잘라야 한다. 그런데 수술의 부담도 크지만 수술 후 머리 속에 흉터가 생길 수밖에 없어서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평소에는 주름이 없는데 특정 표정을 지을 때 주름이 생기는 경우, 보톡스가 효과적이다. 그런데 평소에도 잡히는 이마주름에는 이마저도 효과가 없다. 또한 필러로 이마 주름을 피는 것은 다소 비현실적이다. 이마가 혹 같이 불룩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톡스나 필러로 해결되지 않는 깊은 이마 주름에는 자가진피재생술을 권할 만하다.

    자가진피재생술은 보톡스나 필러 혹은 수술로도 해결되지 않는 깊은 주름을 부분 마취하에 주사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은 48시간으로 상당히 짧고, 부작용은 염증과 알레르기 밖에 없다. 만일 염증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치료가 간단하고, 1000명당 1명 발생률을 보인 알레르기의 경우 치료하지 않아도 3~4주가 지나면 자연 소멸된다고 밝혀져 있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지금까지 7년 이상 진행돼 온 시술로, 그 안전성을 이미 입증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술적으로도 2013년 세계미용성형외과학술지로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Annals Of Plastic Surgery(세계성형연감, SCI)'에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으며 미국과 한국에 다수의 특허가 등록돼 있다.

    또한 아주 깊은 주름이 아니면 심플자가진피재생술이 편리하다. 심플자가진피재생술은 시술시 통증이 적어서 마취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술 시간이 자가진피재생술의 반 정도로 짧고, 시술도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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