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차석대사, 랜섬웨어 배후설에 "웃기는 주장"

    입력 : 2017.05.20 07:45 | 수정 : 2017.05.20 08:14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김인룡 차석대사는 19일(현지시간)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의 북한 배후설에 대해 “웃기는 주장”라고 말했다.

    김 차석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슨 이상한 일만 벌어지면 미국과 적대 세력들은 의도적으로 이를 북한 정부와 연결지으며 떠들썩한 반(反)북한 비난전을 시작하는데 이는 상투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김 차석대사는 미국이 자신들을 향해 “적대적 정책”을 유지하는 한 핵도발 능력을 급속히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정책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며 "(미국이) 경쟁국을 이해하지 못한 채 반북(反北) 제재를 계속 유지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추후 발생하는 재앙적 결과들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석대사는 미국의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더라도 "자주국방과 선제공격 능력을 위해 핵 억지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한반도에 평화를 원한다면, 한반도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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