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삼성전자·현대차 1株씩 산 까닭은…

    입력 : 2017.05.20 03:42

    대기업 주식 800만원어치 보유
    金 "소액주주 운동 위해 구입한 것… 공정거래위장 내정 후 모두 매각"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9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 삼성전자·삼성화재·현대차·삼성증권·포스코(이상 1주), 삼성SDS(5주), SK텔레콤·삼성생명·대우건설·KB금융(이상 10주) 등 800만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을 가진 김 후보자가 대기업 주식을 보유했던 이유는 소액 주주 운동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본지 통화에서 "주식을 1주만 가지고 있어도 주주총회 참여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소액 주주 운동을 위해 구입했던 것"이라며 "다만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이후에도 대기업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19일 모두 매각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 모친, 장남을 합쳐 모두 17억1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1채(7억1000만원), 본인·배우자 예금(5억2000여만원), 배우자 명의 승용차(3500여만원) 등이었다. 김 후보자는 1988년 석사장교(소위)로 병역을 마쳤고, 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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