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이슈]'후보에서 새 역사' 손흥민의 올 시즌 주요골 다시보기

    입력 : 2017.05.19 11:46

    ⓒAFPBBNews = News1
    [킹파워스타디움(영국 레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진정한 반전이었다. 주전 자리도 불안했다. 이적설이 나돌았다. 안 좋은 의미의 이적설이었다. 그리고 한 시즌이 지났다. 위상이 180도 달라졌다. 이제는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그리고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토트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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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18일 밤(현지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2골을 집어넣었다. 올 시즌 20~21호골이다. 이골로 한국인 유럽리그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차범근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에서 뛰며 기록했던 19골을 넘어섰다. 또 박지성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잉글랜드 무대 통산 27골도 넘어섰다. 손흥민은 이날 2골로 29골을 집어넣었다. 후보에서 새 역사까지.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넣은 21골 중 주요골을 통해 그 의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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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크시티 원정 2골-건재함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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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0일 영국 스토크온토렌트. 베트365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은 웃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미소였다. 스토크시티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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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7일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보며 발만 동동 굴렀다.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A매치를 다녀왔다.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 스토크시티전은 손흥민의 첫 경기였다. 2골-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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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들스브러 원정 2골-가치 증명
    9월 24일 미들스브러 원정. 토트넘은 위기였다. 주포 케인이 부상으로 없었다.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진 것은 손흥민이었다. 환상적인 2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같은 맹활약에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손흥민은 케인이 돌아올 때까지 원톱과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밀월전 해트트릭-위기를 기회로
    3월 12일 밀월과의 FA컵 8강전. 손흥민은 위기였다. 9월까지 펄펄 날았다. 10월 들어 갑자기 골 소식이 뚝 끊겼다. 여기에 토트넘은 스리백 전술을 채택했다. 윙어인 손흥민의 자리가 없었다. 벤치 신세가 됐다. 어려운 시간이었다. 그러던 밀월전에서 기회를 얻었다. 여기에 경기 중 케인이 다쳤다.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특히 밀월팬들의 인종차별구호를 무색케했다. 위기를 넘기는 순간이었다.
    ▶왓포드전 2골-불타오르네
    밀월전 해트트릭을 발판 삼아 손흥민은 서서히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4월 들어 정점을 찍었다. 4월 5일 스완지시티전 원정에서 후반 막판 결승골을 넣었다. 4월 8일 왓포드전에서는 2골을 기록했다. 해트트릭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손흥민은 극상승세였다. 그리고 상승세를 15일 본머스전까지 이어갔다. 본머스전에서도 골을 넣은 손흥민은 4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레스터시티전 2골-새 역사 창조
    본머스전 이후 손흥민은 침묵에 빠졌다. 5경기에서 골이 없었다. 시즌 19호골에 멈춰 있었다. 그래도 몸상태는 좋았다. 골은 없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결국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을 쏘았다. 20~21호골.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이었다. 대세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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