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찬' 파문 속 이창재 사의…법무·검찰 지휘부 공백

    입력 : 2017.05.19 10:07 | 수정 : 2017.05.19 10:26

    '돈봉투 회식' 파문의 여파로 이창재(53·사법연수원 19기) 법무부 장관 권한대행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이 장관 대행은 19일 "그동안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기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행은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검찰 최고위 핵심 보직자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이 초유의 동시 감찰을 받게 된 사태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이 대행의 사표를 즉각 수리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차관의 전격 사의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은 법무 장·차관과 검찰국장,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주요 수뇌부가 모두 퇴진하거나 사의를 밝히는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이 권한대행은 작년 7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및 특별검사 수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해 물러난 뒤부터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 법무행정을 이끌어왔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