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SBS, 노무현 폄하 사진 진상규명 해야"

    입력 : 2017.05.19 03:03

    계열사가 방송한 사진 논란… 제작진 "명백한 실수" 사과
    야당 "왜 現 청와대가 나서나"

    GO TO HELL… 논란 부른 사진 - SBS플러스 시사 풍자 프로그램에서 지난 17일 사용한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 노 전 대통령 사진에 “Go To Hell Mr. Roh(지옥에나 가라, 미스터 노)”라고 적혀 있다.
    GO TO HELL… 논란 부른 사진 - SBS플러스 시사 풍자 프로그램에서 지난 17일 사용한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 노 전 대통령 사진에 “Go To Hell Mr. Roh(지옥에나 가라, 미스터 노)”라고 적혀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18일 SBS 계열사가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합성 사진을 방송에 내보냈다며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하고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SBS플러스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미국 타임지 표지에 등장한 역대 한국 대통령을 소개하며 본래 문구인 'Hello(안녕) Mr. Roh'가 아닌 'Go To Hell(지옥으로 가라) Mr. Roh'가 쓰인 합성 사진을 사용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베(일간베스트)가 작성해 배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해당 방송사에 엄중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같은 사고가 왜 반복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노무현재단도 "계획된 소행이라는 의혹이 있다. 조속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했다. 해당 프로 제작진은 이날 "충분한 필터링을 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야당 등에선 "노 전 대통령 관련 문제에 현직 청와대 비서관이 방송사를 대상으로 관련자 조치 등을 요구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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