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중 정상회담, 7월 독일 G20때 가능.. 관계경색 푸는 데 역점"

    입력 : 2017.05.18 14:52

    중국 특사로 출국하며 "7월에 1차 회담, 8월 한중수교 25주년 때도 가능"

    문재인 정부의 대중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1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왼쪽은 심재권 의원.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對)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8일 베이징으로 출국하며 "한중 정상회담은 오는 7월 G20 회의가 열리는 (독일)함부르크에서 1차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특사는 이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한중 수교 25주년이 8월 24일인데, 그 무렵 또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의견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시 주석에게)설명해드릴 생각"이라며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시 주석과 우리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공감대를 많이 이뤘기 때문에 (제가)가서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 특사는 "지금 한중 관계가 아주 경색돼있어 경제교류나 한류, 인적교류, 관광 이런 부분들을 많이 풀어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특사로 지명되고 나서 많은 분이 경색된 한중 관계를 푸는 계기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하셨다. 중국에 가서 우리 국민의 여망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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