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자 "靑 외교·안보 인선 서둘러야"

    입력 : 2017.05.18 03:03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외교·안보 라인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외교·안보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각은 절차가 필요하니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즉시 임명할 수 있는)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은 빨리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청와대는 정식으로 관련 자리를 채우지 않고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던 정의용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이란 비공식 직책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외교·안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지만, 민간인 신분인 정 단장 등이 한·미 정상회담 시점을 조율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자는 사드 배치에 대해 "다음 달에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잘 준비해서 가장 나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재검토 여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밝히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게 된 것과 관련해선 "그동안 당연한 것처럼 불러온 노래를 굳이 정부가 나서 제창하지 못하게 한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며 "한동안 잘못됐던 것이 바로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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