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관급엔 측근들 대거 임명

    입력 : 2017.05.18 03:03

    국정상황실장에 윤건영 기용
    정무비서관 한병도, 제1부속비서관 송인배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까지 청와대 수석비서진 인사에는 측근 출신들을 거의 임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석들을 보좌하는 비서관급에는 과거부터 일을 함께 해왔던 인사들이 기용되고 있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건영 전 민주당 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이 국정상황실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윤 실장은 문 대통령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정무비서관에는 한병도 전 의원이 임명됐다. 친문 성향의 한 비서관은 선대위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문 대통령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비서관으로는 송인배 전 선대위 수행총괄팀장이 확정됐다. 선거 운동 기간 문 대통령의 일정을 책임졌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일을 돕는 제2부속비서관에는 유송화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회조정2비서관을 지내고 2012년 대선 때부터 김 여사를 수행해왔다.

    연설비서관에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하던 때부터 메시지를 담당해왔던 신동호 전 선대위 메시지팀장이 내정됐다. 국정기록비서관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조용우 전 선대위 공보기획팀 선임팀장이, 홍보기획비서관에는 경향신문 기자 출신인 최우규 전 선대위 공보특보가 유력하다. 청와대 부대변인에는 선대위 대변인을 했던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내정됐다.

    한편 인사 검증 등을 맡는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이 임명됐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 비서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감사원에서 공공기관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인물정보]
    한병도 정무비서관은 누구?
    [인물정보]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은 누구?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