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

    입력 : 2017.05.18 03:14

    '여성 첫 헬기 조종사' 피우진, 여성 첫 국가보훈처장으로

    김상조, 피우진
    김상조, 피우진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지명했다. 또 국가보훈처장에는 여성인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 김상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피 신임 처장은 최초의 여성 보훈처장이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에서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 정립 등 경제 개혁 방향을 정립할 적임자"라며 "대통령께서 장관급 인사 중 첫 번째로 공정위원장에 김 후보자를 내정한 것은 위기의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히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재벌 저격수' '재벌 저승사자'로도 불렸던 김 후보자는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재벌 개혁 정책·공약을 입안하는 역할을 했다. 김 후보자는 국무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인사제청권을 행사했다.

    조 수석은 피우진 처장에 대해서는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며 "특히 2006년 유방암 수술 후 부당한 전역 조치에 맞서 싸워 다시 군에 복귀함으로써 온 여성들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고 했다. 피 처장은 '내각 여성 30% 등용' '여성 국회의원 비율 확대' 공약을 내걸었던 문 대통령이 조현옥 수석에 이어 두 번째로 기용한 여성이다. 피 처장은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대선 때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젊은여군포럼' 대표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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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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