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친구 조국, 짜증나는 놈"

입력 2017.05.17 15:12 | 수정 2017.05.17 15:13

/채널A 캡처
/채널A 캡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국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짜증나는 놈”이라며 ‘특급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출연해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선 ‘얼굴 패권 정부’ 혹은 ‘안구 정화 내각’이란 말이 돌 정도로 유명한 꽃미남 조국 서울대 교수의 민정수석 임명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날 출연한 진 교수는 조 수석이 자신의 친구라며 “짜증 나는 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다. 그렇다면 성질이라도 나빠야 신은 공평할 텐데 너무 착하다”라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조 수석에 대해 “교수 논문에 대한 인용 지수 보면 1등이다. 사실 처음엔 민정수석 걱정을 했다. 검찰을 좀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조 교수를 임명하니 아주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검찰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 검찰에겐 개혁 준비하란 의지를 보인 것이기에 베스트 인사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끊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자기 얘기를 하기 시작하면 스텝이 꼽힌다”고 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비검찰 출신이 들어와 검찰 개혁하겠다는 것이 아주 좋다. 열심히 하는 검사가 98%다. 1~2%의 정치 검사 때문에 그렇게 된다. 원래 검찰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잡아주는 역할이다”라고 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재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또한 “정말 보수가 바라는 거다. 검찰 부패를 만든 게 보수 정권이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보수 정권은 그 굴레가 있다. 이번에 조국 수석을 통해 검찰 개혁 다 하고 나면 보수는 아마 마음이 홀가분해질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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