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내륙철도, 현정부서 탄력받을 듯

      입력 : 2017.05.17 10:16

      광주~대구 내륙철도, 대선 영호남상생공약에 포함돼
      두 도시, 건설추진협의회 출범키로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내륙도시인 광주와 대구를 잇는 내륙철도가 현정부에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내륙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공약에 영호남상생공약으로 포함돼 있고, 두 도시는 관련 추진협의회를 내달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7일 “내달 12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와 대구 대표자 각 23명씩 46명이 참석, ‘달빛내륙철도건설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고 발혔다. 이 협의회에는 두 도시의 시장과 시의회의장, 상임위원장, 두 지역 국회의원(광주8, 대구 12명), 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단체대표, 대학총장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협의회는 사업의 조기착수와 성공적인 완료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구상중인 달빛내륙철도(대구의 달구벌, 광주의 빛고을이란 별칭 머릿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는 광주송정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경남 함양~거창~합천 해인사~경북 고령~대구 서대구역을 잇는 191.6㎞ 단선철도이다. 오는 2018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 4조8987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내륙철도는 6개 광역시·도, 7개시, 10개군을 경유한다. 이 경유지에는 219만가구 577만명이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영호남 인적·물적 교류가 획기적으로 늘고, 지역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철도건설구상과 관련, 지난 2006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서 동서물류 수송을 위해 동서간 횡단철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후 국가사업화가 꾸준히 추진되었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대상’으로, 지난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되었다.

      광주시는 “내륙철도는 철도망을 넘어 영호남 화합과 국가통합에도 기여하는 프로젝트”라며 “현정부의 주요공약에 포함된 만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본사업이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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