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李총리후보, 이번주에 組閣 협의

    입력 : 2017.05.16 03:12

    24일 총리청문회, 31일 인준 표결

    국회는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24~25일 열기로 하고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 투표를 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금주 중 이 후보자와 조각 관련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내가 법적인 총리가 아니어서 국무위원 제청권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장관 인선에 대해) 협의를 하겠다고 하신다면 협의에는 응하겠다"고 했다. 이는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헌법 87조의 '헌법상 제청'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치적 협의'를 통해 조각 작업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청와대는 헌법상 제청권 행사는 국무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요청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지난 10일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필요하면 장관 제청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유 부총리를 통한 우회 제청으로 조각에 속도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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