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 주호민, 결국 마리텔까지…

    입력 : 2017.05.15 18:40 | 수정 : 2017.05.15 18:41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 종영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과거 행적에 주목하고 있다.

    인기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로 유명한 주호민 작가는 ‘파괴왕’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예전에 그가 소속됐던 단체나 방문했던 기관 중 여러 곳이 해체되거나 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별명이 생겼다.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처

    주호민은 지난 2013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관련한 슬픈(?) 사연 목록을 소개하면서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의 글에 따르면 그가 다녔던 학교, 회사, 군대, 웹툰·포털 사이트가 사라졌다.

    ‘파괴왕’ 주호민은 지난 3월 18일 마리텔에 출연해 자신의 별명과 관련한 일화를 추가로 소개했다. 그는 “작년 10월에 청와대를 다녀온 이후 ‘태블릿PC 보도’가 나왔다”고 말하며 겸연쩍어 했다. 방송 시청자들이 ‘마리텔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그는 “마리텔은 걱정하지 말라. 인기 많은데 설마 폐지되겠냐”고 반문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처

    하지만 슬픈 예감은 이번에도 빗나가지 않았다. ‘파괴왕’이 출연한 지 채 2달이 지나지 않아 마리텔 제작진은 종영을 결정했다. 네티즌들은 ‘파괴왕이 또…’ ‘이 정도면 과학으로 인정해야 한다’ ‘우리 회사엔 오지 마시라’ 등의 댓글로 주호민의 웃지 못할 별명을 언급했다.

    마리텔의 마지막회가 될 101회는 오는 6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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