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편지만 두고 떠난 父에 재수생 '울컥'

    입력 : 2017.05.15 12:00

    /오르비 사이트 캡처

    수능 사이트 오르비에는 11일 "아버지가 편지와 치킨을 두고 가셨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에 올랐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학사 생활 하는데 학사에 돌아와보니 오늘 제 생일이라고 이 멀리까지 오셨다갔나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방해될까봐 편지로 전하신 안부와 식은 치킨만 두고 가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굴보고 가셔도 되는데 잠깐은 공부방해되는 것도 아닌데"라며 "편지보면서 치킨먹는데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글 하단부분에는 "#재수생, #독학생, #98년생"이라는 키워드가 해시태그되어 있어 글쓴이가 18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재수생으로 추측된다.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준 글에 네티즌들은 "치킨은 식었어도 아버지의 사랑은 더 따뜻해져가네요(dopli****)", "이걸 문과가...(pncl****)", "저도 아빠가 말없이 계좌에 돈 넣어주시고 밥은 잘 챙격먹고 다니냐고 하실때마다 울컥(grap****)", "가장 큰 복 이시네요(15****)", "내일도 열공합시다(iren****)"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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