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0% "경단녀 채용은 부담된다" 이유는

입력 2017.05.15 08:33

/사람인
정부에서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취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지만, 정작 기업 열 곳 중 네 곳은 경단녀 채용에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52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9.6%가 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2014년 29.1%대비 10.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기업 사이즈 별로는 중견기업이 50%, 중소기업 38.9%, 대기업 35.3%로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경단녀 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가정사로 자리를 자주 비울 것 같아서(58.7%), 야근·출장 등 어려울 것 같아서(34.1%), 쉽게 퇴사할 것 같아서(25.5%) 등이었다.

한편 경단녀 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기업 317곳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근무의지와 책임감이 높을 것 같아서(52.4%), 업무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30.3%), 경제적 이유 등으로 오래 다닐 것 같아서(25.6%) 등을 꼽았다.

응답 기업 중 45.7%가 경단녀 채용 경험이 있지만, 이들 중 이전 직장 경력을 살린 경우는 42%에 그쳤다. 그나마도 동일연차 대비 연봉이나 경력 연수 삭감 등 불이익을 준다는 답변도 37.9%나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단녀 숫자는 지난해 4월 기준 19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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