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 경력… 서울 정무부시장 지낸 '박원순맨'

    입력 : 2017.05.15 03:03

    [문재인 정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으로 14일 임명된 하승창(56) 수석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시민사회계 인사로 꼽힌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다 지난 3월 사표를 낸 뒤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사회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대화를 담당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서울 출신인 하 수석은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노동운동을 하다가 1990년 민족통일민주주의노동자동맹(삼민동맹) 사건으로 구속됐었다. 이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의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박 시장이 처음 당선됐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4년 지방선거 때 박원순 캠프 총괄기획단장을 맡았다. 2012년 대선 때는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대외협력실장으로 안 후보를 돕기도 했다.

    하 수석은 이날 "촛불 현장에서 본 것처럼 시민들이 직접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흐름이 일반화됐다"며 "여러 제도, 법령 등을 고치고 만들어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더 잘하게 돕는 일이 사회혁신수석의 업무이자 도리"라고 했다. 그는 "과거 시민사회수석실 업무를 기본으로 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해 일을 진행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풀지 못한 숙제를 국민과 함께 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구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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