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독일 특사엔 조윤제 교수 내정

    입력 : 2017.05.15 03:03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 오늘 발표… 정의용 前 제네바 대사 유력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출범에 따라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일본·러시아·EU(유럽연합)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特使)를 확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EU(유럽연합)·독일 특사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주영국 대사 등을 지낸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일본 특사로는 문희상 민주당 의원, 러시아 특사로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 파견은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주요국 정상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설명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여권 관계자는 "각국 파견 특사들은 문 대통령의 외교 비전, 정책 방향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인사들이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15일 국가안보실장을 시작으로 정책실장 등 청와대 빈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안보실장에는 군(軍) 출신이 아닌 외교관 출신이나 학자가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전 주 제네바 대표 대사가 유력한 가운데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 교수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교·안보 인선에 대해 "대선 캠프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인재를 찾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전병헌 정무수석과 함께 정무비서관에는 한병도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낙연 총리 후보자와의 협의를 거쳐 내각 인선도 시작할 예정이다.


    [인물정보]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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