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평창동 땅 등 16억8000만원 신고

    입력 : 2017.05.13 03:02

    [문재인 정부]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제출, 이달말까지 청문절차 마쳐야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이날로부터 20일 이내인 이달 31일까지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문 대통령은 요청서에서 "국회를 비롯한 각계각층과 원활히 소통해 국민 통합을 이룰 최적의 국무총리 후보자"라고 했다.

    첨부 서류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의 재산으로 총 16억797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땅(450㎡) 5억2110만원, 서초구 아파트(85㎡) 7억7200만원, 예금(2475만원) 등 13억5927만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2012년식 에쿠스(2089만원)를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예금 3억251만원, 모친 명의로는 전남 영광 법성면 땅과 논 등 179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아들과 손녀는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앞서 전남도지사 시절인 지난 3월 신고(재산 15억2200만원)에 비하면 서초구 아파트 가액이 두 달 새 1억원 올랐고, 배우자 예금은 6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원천 징수 내역은 전남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급여 1억2986만원을 받았고, 신용카드 404만원과 보험료 464만원 등의 소득공제 내역을 제출한 것으로 돼 있다.

    이 후보자 본인은 1974년 2월 입대해 1976년 9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현재 정신과 전문의인 이 후보자 아들은 대학 1학년 재학 중이던 2001년 8월 3급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지만, 2002년 3월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같은 해 5월 5급 면제 판정을 받았다. 고등학생 때 어깨를 다쳤는데 입대 전 운동을 하다 탈골이 됐고 이후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측은 "이 후보자가 아들 입대를 원하는 탄원서를 병무청에 보내는 등 다각도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004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50만원을, 1978년 예비군 관련 병역법 위반으로 벌금 3만원을 냈다. 다른 범죄 경력은 없다. 이 후보자는 미술교사 출신인 부인 김숙희씨와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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