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식 매체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첫 보도… 5년 전보다 상세히 전해

    입력 : 2017.05.12 09:30

    조선중앙TV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개시(10일) 이틀째인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처음 보도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틀째인 11일, 북한 공식 매체가 문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남조선에서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됐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이 41%의 득표율로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이번 선거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졌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 국민의당 후보 안철수,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 바른정당 후보 유승민, 정의당 후보 심상정 등 13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10일 “남조선에서 진행된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이 당선되었다”며 “이로써 리명박, 박근혜로 이어진 9년간의 보수정권에 종지부가 찍히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이 끝난 지 하루 만인 12월 20일 밤 대선 결과를 보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과 득표율 등을 생략한 채 “남조선 대통령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내용의 한 문장짜리 기사만 송고했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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