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객실서 뼛조각 2점 발견

조선일보
  • 윤주헌 기자
    입력 2017.05.11 03:09

    배 안에서 나온 건 처음… DNA 분석 한 달 걸려

    세월호 선체 안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발견됐다. 지난달 18일 선내 수색을 시작한 지 22일 만이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배 안에선 이번에 처음 나왔다.

    현장수습본부는 10일 오전 8시 10분과 오전 9시 25분쯤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좌현 4-11 구역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다인실 객실(4-10) 옆이며, 객실과 편의 공간이 있는 곳이다.

    이날 발견된 뼛조각은 진흙에 섞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가 육안으로 뼛조각을 살펴보고 나서 사람 뼈로 추정했다고 한다. 현재 이 뼛조각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과수 본원에서 정밀 감식 중이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뼈의 크기나 추정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까지 옷가지 등 신원을 확인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유전자(DNA) 분석 결과는 약 한 달쯤 지나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했던 전라남도 진도군 병풍도 맹골수도 해역에서 찾은 뼛조각도 사람 뼈로 추정하고 정밀 감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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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선내에서 사람뼈 추정 뼛조각 1점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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