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 '주사파 출신' 비판에 "야당과 소통 노력…'예스맨' 되진 않을 것"

입력 2017.05.10 15:47 | 수정 2017.05.10 16:02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비서실장 후보자를 발표한 뒤 후보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국회, 특히 야당과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비서실장 지명 이후 자유한국당에서 ‘주사파 출신 실장’이라고 비판했는데, 앞으로 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국당과는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낙연 총리 내정자와 마찬가지로 저도 국회에서 조정하고 타협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롭고 따뜻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성심껏 모시겠다”며 “성심껏 모시되 ‘예스맨’이 되진 않겠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대통령에게 직언하고 격의 없이 토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비서실이라고 하면 비밀이 많은 곳으로 국민들이 생각한다”며 “투명과 소통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갖고 비서실을 운영하고 언론인과도 소통하겠다”고 했다.

그는 비서실 구성이 언제쯤 완료될 계획인지 묻자 “조금 전에 임명받았고, 지침을 받아야 한다”며 “늦출 수 없는 문제인 것은 분명하고 빠른 시간 내에 마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임 비서실장은 주사파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복역한 바 있다”며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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