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서훈 국정원장 내정자, 남북정상회담 실무담당한 '정통 국정원맨'

조선비즈
  • 유병훈 기자
    입력 2017.05.10 14:42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가정보원장에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 대통령 측의 안보상황단장을 맡았던 서훈(63·사진) 전 국정원 3차장을 내정했다.

    서 내정자는 1954년 서울생이며, 1980년 국정원(당시 국가안전기획부)에 입사해 2008년 3월 퇴직시까지 28년 3개월간 국정원에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이다. 국정원 3차장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 남북총리회담의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에도 문 대통령 캠프에서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모두 기획·협상의 실무를 담당했다. 이로 인해 국내 대북 전문가 중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가장 많이 만난 사람으로 꼽힌다. 또 장성택·김양건 등 북한 핵심 고위급 인사들과도 협상 경험이 많아 북한 업무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KEDO)와 미국의 진보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을 거치며 해외업무에도 상당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 대통령 측은 “서 내정자는 국정원이 국내정치 관여행위를 근절하고 해외·북한 업무에 집중토록 해, 국정원을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최적의 인물로 평가했다”며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평화를 하루속히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서 내정자는 업무 면에서 추진력과 기획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주당으로도 알려져 있다.

    ong>▲1954년 서울 출생 ▲서울고·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동국대 대학원 북한학 박사 ▲1980년 국가안전기획부 ▲1996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 ▲국가정보원 대북전략실장 ▲국가정보원 3차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안보상황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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