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네이버 검찰 고발에 '항의방문'…"文아들 특혜채용 의혹 기사 순위·검색 조작 의혹"

    입력 : 2017.05.07 14:32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아들 문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검색어를 조작하고 기사 노출을 임의로 축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네이버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 전략기획특보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네이버는 문준용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2위까지 급등했는데, ‘세월호 문재인’ 등 연관 검색어에 대한 검색이 중간중간 중단되는 등 검색어 추이를 임의로 조작해 순위를 낮춘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기준 네이버의 ‘댓글 많은 뉴스’ 1위는 홍 후보가 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는 기사였다. 이 기사의 댓글 수는 6070개였다. 그러나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원서 제출이 문 후보가 시켜서 한 일”이라는 국민의당 측 주장을 담은 기사는 댓글이 6659개로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위에서 아예 빠져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네이버의 행위는 공직선거법 95조 1항을 위반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252조 3항에 따라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효상·김성태 등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이날 오후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진상을 확인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자 문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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