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 낳아 돌보는 아빠들, 석달간 월 200만원 받는다

    입력 : 2017.04.30 11:52

    /조선DB

    정부가 오는 7월 이후 태어난 둘째 아이를 돌보고자 육아휴직을 한 아빠들에게 3개월간 최대 월 200만원의 휴직급여를 주기로 했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종전 최대 월 150만원이던 ‘아빠의 달’ 둘째 아이 육아휴직급여 지급 상한액이 이같이 변경된다. 첫째 아이를 위한 '아빠의 달' 육아휴직급여는 이전처럼 최대 월 150만원이 유지된다.

    육아휴직급여 특례 정책인 ‘아빠의 달’제도는 2014년 11월 남성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했다. 한 자녀를 위해 부모가 차례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휴직자(대부분 남성)는 3개월 동안 육아휴직급여로 통상임금의 100%(기존 상한액 최대 월 150만원)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3월말 기준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846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이 89.5%(758명)를 차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와 비율은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3월 말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212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2% 늘었으며,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 역시 10.2%로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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