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종 감염병 대응 위한 감염병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 2017.04.25 20:12

    경기도가 도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25일 감염병 발생 시 현장에 있지 않아도 영상을 통해 수십명의 전문가가 동시에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축된 시스템은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25일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5일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은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민간의료기관과 정부, 지자체 등 관련 기관들의 소통 부족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분당 서울대병원에 위치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의 기능은 위기대응 화상회의, 감염병관리 담당자 간 협력 채널, 감염병 정보 공개 기능까지 총 3가지다. 먼저 위기대응 화상회의 기능은 환자와의 접근이 불가능한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한 소통프로그램이다. 감염병 발생 등의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나 현장에 있는 사람이 경기도에 신고를 하면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경기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은 관련 전문가와 질병관리 담당자에게 문자로 상황발생을 알리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전문가들은 영상장비가 장착된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1개 장비 당 총 90명의 접속이 가능하며 경기도는 2개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 180명까지 집단 회의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영상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각 기관 간 환자 현황, 치료시설 현황 등을 공유하며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감염병관리 담당자간 협력 채널은 일종의 업무용 메신저와 게시판 기능을 합친 것으로 민간의료기관과 감염병관리 담당자간 소통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감염병정보 공개 기능은 감염병 발생 상황과 대처 방법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으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에 마련됐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민·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한 좋은 선례를 갖고 있다"며 "이번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 구축이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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