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文·安은 합칠 것… 마지막 승부처 있다", 劉 "지지율 낮다고 사퇴? 끝까지 간다"

    입력 : 2017.04.22 03:10

    [대선 D-17]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1일 각각 언론인 단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이후 홍 후보는 TK(대구·경북), 유 후보는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포항 죽도시장 방문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1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에서 상인이 건넨 떡을 먹고 있다. 이날 홍 후보는 경주·영천 등 경북 지역 시장도 찾아가 유세를 했다.
    포항 죽도시장 방문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1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에서 상인이 건넨 떡을 먹고 있다. 이날 홍 후보는 경주·영천 등 경북 지역 시장도 찾아가 유세를 했다. /연합뉴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나 문재인 민주당 후보나 선거 끝나면 무조건 합친다. 그 둘은 한 후보"라며 "우파 진영에서 그걸 알게 되면 안 후보를 찍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대선은 절대 이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출렁일 때 그 파도에 누가 타느냐에 마지막 승부처가 있다"며 "구체적 얘기는 안 하겠는데 (지지율 15%는) 이미 훨씬 넘어섰다"고 했다.

    '지면 강물에 빠져 죽자'는 말이 막말이란 지적에 홍 후보는 "(그럼)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生則死 死則生)도 막말이냐"고 했다.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데 당권을 노린 것 아니냐'는 물음엔 "대선 이길 거라고 본다"며 "추하게 당권에 매달리고 그런 짓 하지 않는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경주·영천의 시장을 찾았고, 22일엔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할 예정이다.

    자전거 유세단 발족 - 바른정당 유승민(가운데)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희망 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왼쪽은 김무성 의원, 오른쪽은 정병국 의원.
    자전거 유세단 발족 - 바른정당 유승민(가운데)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희망 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왼쪽은 김무성 의원, 오른쪽은 정병국 의원. /이덕훈 기자

    유승민 후보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는 최근 당내에서 나오는 '후보 사퇴론' 등 요구에 대해 "저는 민주적 절차로 뽑힌 후보"라며 "지지율이 낮다고 사퇴해야 한다면 대통령 선거는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당내 다른 목소리는) 수백 번 듣는 이야기인데 (대선) 끝까지 간다"고 했다. 바른정당은 다음 주 중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공식화할 방침이지만 유 후보는 "(대선일인) 5월 9일까지는 후보 중심으로 이 당이 움직이는 것이 분명한 원칙"이라고 했다.

    토론회 이후 유 후보는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한 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았다. 유 후보는 22일에는 울산·경주·대구를 찾아 TK 민심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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