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0%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문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3%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였다. 지난주에 비해 홍 후보는 2%포인트, 심 후보는 1%포인트 각각 올랐다. 유 후보는 지난주와 같았다.
안 후보의 지지도는 대구·경북(TK)과 50대에서 하락폭이 컸다. 지난주는 대구·경북에서 안 후보 48%, 문 후보 25%, 홍 후보 8%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홍 후보 26%, 문 후보 24%, 안 후보 23%였다. 안 후보는 1주일 새 이 지역에서 지지율이 25%포인트가 빠져,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50대 이상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주 50대에서 안 후보는 51%, 홍 후보는 3%였는데 이번 주는 안 후보 40%, 홍 후보 11%였다. 안 후보는 50대에서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문 후보는 지난주 29%에서 이번 주 30%로 1%포인트 올랐다. 60대 이상에서는 지난주 안 후보 53%, 홍 후보 20%, 문 후보 11%였다가 이번 주 각각 44%, 18%, 17%를 얻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문 후보 51%, 안 후보 35%로 지난주 11%포인트 격차보다 더 벌어졌다. 대전·충청·세종에서도 안 후보는 지난주 42%로 1위였지만, 이번 주에는 문 후보가 46%로 1위였다. 한국갤럽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최근 안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입력 2017.04.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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