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경, 개인용 총 소지하고 LA공항 출국 수속 무사 통과…대만에서 잡혀

  • 장세미 인턴

    입력 : 2017.04.21 18:42

    21일 (현지 시간) 영국 BBC는 핸드백에 들어있던 총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기내까지 반입된 위험천만한 사건을 보도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총기 소지자 /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 시 경찰 소속인 노엘 그렌트(여·42)는 LA 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권총을 소지한 채로 탑승했다. 노엘은 LA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타이베이 공항에서 태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환승 절차를 밟을 때 노엘 씨의 총이 발견됐다.

    미국 연방 정부는 노엘이 LA 공항 측에서 보안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고 이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당시 노엘이 가지고 있던 총은 경찰이 쓰는 총이 아닌 개인 소유 총기였으며 총에는 여섯 개의 총알이 장전돼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노엘은 태국으로 가족 여행을 가던 중이었으며, 왜 총기를 가지고 비행기에 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 정부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엘의 출국을 금지시켰다. 노엘이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징계를 받을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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