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홍현희, SBS 웃찾사측 나서 공식 사과… "해당 클립 즉시 삭제 조치했다"

    입력 : 2017.04.21 17:30

    SBS '웃찾사' 측이 흑인비하 논란을 불러온 홍현희의 분장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SBS 웃찾사 캡쳐

    SBS '웃찾사' 측이 흑인비하 논란을 불러온 홍현희의 분장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21일 웃찾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그 코너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웃찾사 측은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하였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방송된 '웃찾사'에서 홍현희는 흑인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그가 준비한 콩트 내용은 개그우먼 데뷔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우스워 보이는 원주민 분장을 하고 춤추는 것이었다.

    해당 콩트가 방송된 후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과 인종차별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20일 개그맨 샘 해밍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번에 SBS 웃찾사에서 홍현희 흑인 분장하고 나왔는데...진짜 한심하다! 도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거야"라며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 게 웃겨? 예전에 개그 방송 한 사람으로 서 창피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콩트에 대해 네티즌들은 "개그맨 의식수준.... 인종을 개그소재로 삼는다는거자체가 진짜 무지한건데 알긴알까? 흑인들이 보면서 무슨생각할까(wnsh****)", "왜 인종차별까지 해서 웃기려고 그러니(tuwi****)", "무슨 생각으로 저런걸 개그 소재라고 생각하는거지....(dead****)", "폐지 시켜 전파낭비 하지 말고. 누가 본다고(redp****)", "흑인을 희화화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도 다른 인종의 외양적 특징을 분장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임(alic****)", "지금이 어떤시대인데 저딴개그를....(oren****)"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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