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막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일 심했다…지지율 15%는 이미 달성"

    입력 : 2017.04.21 14:35

    /조선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의 ‘막말 논란’에 대해 “막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일 심했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내가 막말한 것이면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도 막말이냐,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시비를 건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건 팩트”라며 “내가 ‘서거하셨다’ 이런 말로 했으면 막말 시비가 안 났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승민 후보에게 ‘이정희 같다’, 심상정 후보에게 ‘어차피 안될 거다’라는 말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도 수없는 막말을 들었다”며 “그날 파렴치하다고 하지 않던가”라고 했다.

    홍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짓 못 해먹겠다’ 등 얼마나 막말이 많았냐”며 “그땐 대통령 품격 얘기한 적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서민의 말로 얘기하는 걸 막말로 매도한다”며 “난 대통령이 되면 위선 부리거나 가식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홍 후보는 ‘선거자금을 전액 보전받으려면 득표율 15%를 넘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안 하는데, 이미 훨씬 넘어섰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안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수의 적통 후보가 좌우에 양다리를 걸친 후보에게 양보하라는 건 난센스”라고 답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