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자대결시 文 40%, 安 30.1%, 호남서 文 과반 지지"

    입력 : 2017.04.21 09:57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5자대결 여론조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대선 다자구도 지지율 조사에서 9.9%포인트 격차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문·안 후보 양강(兩强)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기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5자구도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 지지율은 40%, 안 후보 지지율은 30.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9.9%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넘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0.2%, 심상정 정의당 후보 4.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과는 다른 결과다.

    호남에서 문 후보는 53.6%의 지지율을 얻어 31.8%를 기록한 안 후보를 21.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문 후보에게 50% 이상의 지지를 보낸 지역은 호남이 유일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문 후보는 28.8%를 기록해 안 후보(23.5%)를 따돌렸다.

    안 후보는 유일하게 대전·충청 지역에서 35.8%를 기록해 33.3%를 얻은 문 후보를 제쳤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가 20대(문 46.6%, 안 22.7%), 30대(문 58.7%, 안 19.5%), 40대(문 48.4%, 안 29%), 50대(문 34.3%, 안 33.4%)에서 앞섰고, 60대(문 19.2%, 안 41.5%)에서는 안 후보가 앞섰다.

    스스로를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 39.8%를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29%였다.

    지지층의 충성도에서는 문 후보가 가장 높았다. 각 후보 지지층 중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문 후보(76.4%), 심 후보(64.8%), 안 후보(64.2%), 홍 후보(52.8%), 유 후보(45.5%)순이었다.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를 활용해 전화 면접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6%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상세 자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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