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추리력 발동…'한복입은남자' 송승헌일까

    입력 : 2017.04.21 08:4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임당, 빛의 일기'가 추리력을 발동시키며 한층 고조된 꿀잼의 향연을 이어갔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25회에서 서지윤(이영애 분)이 다시 금강산도 추적에 돌입했다.
    서지윤은 잠시 친정으로 내려가 숨을 고르고 있었지만 라드가 먼저 접촉해왔다. 서지윤은 물론 아들 은수에게까지 다가간 라드는 루벤스의 그림 '한복 입은 남자'를 전달했다. 해당 인물은 루벤스의 또 다른 그림인 '성프란시스코 하비에르의 기적'에도 등장했다. 조선의 복식을 한 사내를 그린 서양화가 루벤스의 그림과 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이겸(송승헌 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라드의 단서를 쫓아가던 서지윤은 꿈인지 환상인지 모를 시공간에서 사임당(이영애 분)과 마주하기도 했다.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극했던 고미술 위작 조사단 라드의 정체도 공개됐다. 약속 장소에 나타난 남자(노영학 분)은 "라드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단체다. 서로의 신분도, 국적도 모르는 조직원들이 있다"며 "금강산도는 한상현(양세종 분)씨가 메일을 보내기 전부터 이미 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라드는 한국대 총장이 된 민정학(최종환 분)에게 "추락할 준비가 됐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라드가 민정학의 치졸한 악행으로 위기에 몰린 서지윤과 한상현, 고혜정을 도울 조력자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임당'은 과거 서사에서는 긴장감을, 현재 서사에서는 미스터리함을 고조시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서지윤의 진실 추적을 쫓으며 등장하는 단서들을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가 시청자들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안견의 금강산도와 사임당의 일기에서 시작해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 '성프란시스코 하비에르의 기적'이라는 그림까지 연결시킨 치밀한 설정속에 극적인 재미가 고조되고 있는 것. 특히 서지윤의 추적을 통해 이겸이 루벤스 그림 속 주인공일지 모른다는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겸의 운명과 서지윤의 추리가 어떻게 맞물릴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치 퍼즐처럼 하나, 둘 맞춰지는 큰 그림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최종회까지 3회만을 남겨둔 '사임당'은 과거와 현재의 갈등과 긴장감이 고조되며 몰입감을 쌍끌이하고 있다. 드디어 한국대 총장 자리에 오른 민정학은 각종 꼼수와 계략으로 서지윤과 한상현, 고혜정은 벼랑 끝으로 몰고 있지만, 라드가 정체를 드러내면서 진실 게임이 다시 시작됐음을 알렸다. 과거의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은 두 사람을 죽이려는 중종(최종환 분)의 계획 앞에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이다. 두 사람은 금강산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냈지만 사임당은 어머니로서의 삶을 선택했다. 사임당과 역모의 죄까지 쓴 이겸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사임당'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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