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색어로 보는 대한민국

대선정국 속 피어난 에릭 결혼…4월 3주

지난 일주일간 쏟아진 뉴스 중 당신은 몇 가지나 기억하고 있나요?
한 주간 어떤 검색어를 가장 많이 클릭했으며, 어떤 뉴스가 당신을 놀라게 했습니까?
매일 기록되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의 1위 검색어를 통해 대한민국을 살펴보겠습니다.

  • 구성 및 편집=뉴스큐레이션팀

    입력 : 2017.04.21 11:02 | 수정 : 2017.04.21 11:12



    2017년 4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직능·시민단체 전국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전날 열렸던 TV토론 이야기를 하며 웃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오종찬 기자

    14일은 전날 진행됐던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첫 합동토론회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관전평이 쏟아진 하루였다. 이 중에서도 토론회에서 돋보였다는 평을 받은 유승민·심상정 후보가 검색어에 올랐다.

    토론회 후 실시한 본지의 조사에서도 유승민·심상정 후보가 좋은 평을 받았다. 5명의 후보 측에 '자신을 제외하고 누가 토론을 가장 잘했느냐'고 물었더니 각각 유 후보 3표, 심 후보 2표가 나왔다.

    각 캠프 측이 내놓은 자평을 보면, 유 후보 측은 "안보와 경제 양축에서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첫 토론회에서 가장 돋보였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심 후보 측은 "지지율은 낮아도 진보 세력의 진정한 후보는 자신이라는 것을 선명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2弱 후보'가 돋보인 첫 TV토론
    첫 합동토론회 후 각 후보·캠프들의 반응 보니


    (왼)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어의 첫 내한공연. (오)배우 윤제문. /연합뉴스,조선DB

    실시간 검색어에 가장 많이 오른 건 단연 '콜드플레이(Coldplay)'였다. 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 첫날이었기 때문. 유명 록밴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다. 콜드플레이는 15~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콜드플레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공연을 했다. 

    한편, 배우 윤제문은 음주 인터뷰로 구설에 올랐다. 윤제문은 최근 영화 '아빠는 딸' 홍보를 위한 인터뷰 자리에서 술이 덜 깬 모습으로 나타나 무성의한 태도로 취재진을 대했다는 게 15일 알려지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해 이미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술 때문에 또다시 문제를 일으키며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다.

    '음주 인터뷰 논란' 윤제문, 음주운전에 또…
    '첫 내한' 콜드플레이, 19년 기다림 씻은 환상적 2시간


    (왼)16일,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합동분향소 앞 광장에서 열린 3주기 기억식에서 합창단이 추모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 (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정부합동분향소의 모습. /이덕훈, 홍기원 기자

    16일은 세월호 참사 3주기였다. 이날 오후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추모 행사가 있었다. 안산과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 1만여명이 참석했고, 주최 측이 준비한 좌석 5000석이 모자라 수천 명이 선 채로 행사를 지켜봤다. 문재인·안철수·유승민·심상정 등 대선 후보들도 기억식에 참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더이상 정치에 이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불참했다.

    행사에 함께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스타들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그날의 바다, 잊지 않을게요"… 하늘로 띄운 다짐
    4월16일,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들


    (왼)17일, 결혼 발표한 에릭과 나혜미. (오)안철수 대선 홍보 포스터. /연합뉴스, 조선DB

    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이 17일 신화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배우 나혜미와 결혼을 발표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해당 SNS를 통해 에릭은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습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에릭은 오는 7월 1일(토)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며, 신혼 여행은 스케줄을 고려해 결혼식 후 짧게 다녀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던 '안철수 포스터'가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의 작품이었다는 게 알려지며 관심이 몰렸다. 이에 이 대표는 "선거 홍보물 제작 전반에 대해 자문을 했을 뿐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심플하게 하라'는 지침과 함께 '기존 사진을 쓸 것' '중요 메시지만 두고 다 없애라' 등의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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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삼성 갤럭시s8의 붉은액정 모습. (왼)문재인 1번가 사이트 모습. /인터넷 캡처

    18일엔 이날 개통된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붉은 액정 논란에 휩싸이며 검색어에 올랐다. 일부 제품의 화면이 붉은빛을 띠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된 것. 첫날 26만대가 개통된 가운데 불거진 일이라 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렸다.

    이에 삼성전자는 붉은 액정현상이 제품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 색감 설정의 문제라고 밝히며, 갤럭시S8 액정 색상을 확인해보는 방법을 공개했다. 전화 다이얼 화면에서 '*#7353#'을 입력한 뒤 '8.TSP Dot Mode'를 선택해 바탕화면을 하얗게 만드는 것. 이후에도 붉은기가 확연히 보인다면 AS센터를 찾아 점검을 요청할 것을 권유했다.

    이날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약 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www.moon1st.com)'도 화제였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쇼핑몰 콘셉트를 활용해 문 후보의 정책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17일 개설됐다. 18일 오후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더니 오후 4시 30분경에는 '홈페이지 복구 중'임을 알려야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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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문재인 1번가' 짝퉁 사이트 접속시 연결되는 화면의 모습. (오)배우 김성령 /인터넷 캡처, 김성령 인스타그램 캡처

    17일 개설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끈 '문재인 1번가(www.moon1st.com)'가 또다시 검색어에 올랐다. 19일 개설된 www.moon1st.net 사이트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정책을 홍보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닷컴(.com)'을 '닷넷(.net)'으로 입력하면 문 후보가 아닌 안 후보의 정책 사이트가 나오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문 후보와 안 후보 양측도 서로를 비난하며 논란을 키웠다. 문 후보 측은 "비신사적 선거운동"이라며 날을 세웠고, 안 후보 측은 "민주당 자작극이 아니라면 즉각 고발하라"며 맞섰다.

    한편, 이날 배우 김성령의 근황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 김성령은 5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젊고 아름다웠다. 늘씬한 몸매와 동안 미모가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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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이혁재 정의당 사무총장 페이스북. (오)KBS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문재인 후보. /페이스북 캡처, KBS화면 캡처

    전날 저녁에 있었던 대선 후보 TV토론회로 관련 인물과 내용 등이 검색어를 차지했다. 관심의 중심엔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문재인 주적 발언이 있었다. 우선 심 후보의 문 후보 작심 비판에 '정의당'이 검색어에 올랐다. 심 후보는 TV토론회에서 문 후보에게 복지 공약 후퇴와 국보법 폐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이후 야권 내 공방과 당 내분이 일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이 정의당 홈페이지로 몰려가며 한때 접속이 지연됐고, 당원들 사이에서도 일부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탈당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적' '문재인 주적'이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문 후보가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고 언급한 데에 따른 후폭풍이었다. 온라인 상에서는 "대통령은 군통수권자인데 주적이 누군지도 모를 수 있느냐"는 입장과 "대통령이 북을 주적으로 총부리 겨누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 나뉘어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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