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앙리' 음바페, 챔스리그 4연속 골

    입력 : 2017.04.21 03:03

    도르트문트戰 선제골 터뜨려… AS모나코 13년만에 4강 진출
    바르샤는 2년 연속 8강 탈락

    '리틀 앙리' 킬리앙 음바페가 연일 골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음바페는 20일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어 팀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챔스리그 네 경기 연속 골이다. 그는 지난 경기 2골을 포함해 네 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 챔스리그 데뷔 시즌에 토너먼트 네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는 음바페밖에 없다. 그는 또 챔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AS모나코의 19세 공격수 음바페는 앙리의 뒤를 이을 초대형 유망주로 꼽힌다. 20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음바페(왼쪽). 팀 주장 팔카오는 그와 어깨동무를 하고 환호했다.
    AS모나코의 19세 공격수 음바페는 앙리의 뒤를 이을 초대형 유망주로 꼽힌다. 20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음바페(왼쪽). 팀 주장 팔카오는 그와 어깨동무를 하고 환호했다. /EPA 연합뉴스

    한국 팬들의 설렘은 더욱 커져 간다. 1998년생으로 현재 19세인 음바페는 오는 5월 한국에서 개막하는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 참가할 자격을 갖춘 선수다. 다만 이미 프랑스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상태여서 하위 대표팀인 U-20 대표로 한국에 올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유럽에서는 A대표팀 선수를 하위 대표팀에 좀처럼 차출하지 않는다. 모나코는 음바페의 활약 속에 2연승(1차전 원정 3대1승)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모나코가 4강에 든 건 13년 만이다.

    FC바르셀로나는 빈공 속에 2대회 연속 8강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열린 유벤투스와의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겨 1차전 0대3 패배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리오넬 메시는 유효 슈팅을 한 번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은 아예 유효 슈팅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16강 1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에 0대4로 진 후 2차전에서 6대1로 뒤집는 '기적'을 만들었지만, 이번엔 메시의 부진과 함께 반전 없이 챔스리그에서 퇴장했다. 유벤투스는 골키퍼 부폰과 중앙 수비수 키엘리니, 보누치가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챔스리그 5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챔스리그 총 10경기에서 2골만 내줬다. 유벤투스는 챔스리그의 유일한 무패(7승3무) 팀으로 남아 있다.

    두 팀은 전날 4강행을 확정했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우승을 다툰다. 4강전 대진은 21일 추첨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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