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언] 장애인 된 이주노동자들에 관심을

  • 송인선·경기글로벌센터 외국인고충상담 전문

    입력 : 2017.04.21 03:06

    외국인 이주민 인구가 2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에 온 뒤 장애인이 된 사람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상당수는 중증 장애인 판정을 받고 기약 없이 지내고 있다. 특히 휠체어에 의지하는 하반신 마비 척추 장애인이 많다. 5년 넘게 10년 넘게 치료를 받아도 낫는다는 기약이 없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24시간 계속된다.

    안타까운 것은 이들의 국내 거주 자격 비자가 임시비자인 G-1인데, 의료보험 가입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간병하는 배우자 역시 임시비자 G-1이고, 자녀들은 대체로 유학비자로 거주하고 있다.

    타국에서 몸과 마음을 다친 그들을 보듬어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 내국인 환자와 마찬가지로 의료·편의 시설을 이용하고 재활 교육도 받도록 문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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