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편에게 아들 학대하는 영상 보내며 돌아오라고 협박한 여성

  • 박채운 인턴

    입력 : 2017.04.20 18:11

    남편의 불륜에 화가 난 부인이 한 살배기 아들을 잔인하게 학대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사는 자멜리 패터킨(23)이 자신의 아들(1)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자멜리는 한 살배기 아들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덮어씌우고 라이터로 아들의 손등을 지지는 등의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아들을 이용해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녀는 300장이 넘는 학대 사진과 64개의 학대 영상을 찍은 뒤 남편에게 보내며 불륜녀와 헤어질 것을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엄마로부터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받은 아들은 울음을 터뜨렸지만 오히려 그녀는 우는 아들에게 “아프지? 엄마는 이것보다 더 아팠어. 엄마가 얼마나 아픈지 보여주자” “아빠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 등 말을 하며 다른 방법으로 학대했다고 ABC가 전했다.

    그녀는 아들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덮어씌우고 라이터로 손등을 지지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아들을 학대했다 / 유튜브 캡처


    이 같은 학대 영상을 보게 된 남편의 여동생이 경찰에 신고해 자멜리는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그녀는 보석금으로 1만 5000달러(약 1700만원)를 내고 풀려났지만, 아들에게 60m 이내 접근할 수 없는 ‘접근 금지 처분’을 받았다.

    현재 그녀의 아들은 남편이 데리고 있으며 아들의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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