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혹시 '소셜미디어 중독' 인가요?

  • 장세미 인턴

    입력 : 2017.04.20 18:10

    지금 페이스북을 통해서 뉴스를 본 당신은 스스로를 ‘소셜미디어 중독’이라 생각하는가? 온종일 인스타그램을 보거나 데이터 부족 현상 때문에 걱정을 한다면, 이제 당신은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할 수도 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소셜미디어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방법을 소개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소셜미디어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전문 치료사를 찾고 있다. ‘디지털 웰빙’을 표방하는 몇몇 신생 업체들은 소셜미디어 중독에 걸린 사람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간당 150달러(약 17만 원), 캠핑 스타일의 요법은 하루 500달러(약 57만 원)에 달하는 디지털 디톡스의 핵심 몇 가지를 짚어보자.

    1. ‘소셜미디어 중독’은 정식으로 등록된 용어는 아니지만, 치료 받을 수 있는 질병이다

    소셜미디어 중독은 미국 정신의학 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용어는 아니다. 하지만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치료사로 활동하는 나탄 드리스켈은 “소셜미디어 중독은 알코올이나 마약 남용보다 더 나쁜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복잡하다”고 말했다. 드리스켈은 소셜미디어 중독자 한 명을 치료하는데 평균 6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2. 일주일간 ‘No 스마트폰’ 테스트… 중독 증세 심하면 장기치료 돌입

    전문가들은 스스로의 노력 없이 디지털 디톡스 치료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경고했다. 디지털 디톡스를 결심한 사람들은 먼저 핸드폰을 멀리한 채 평범한 일상생활을 해보는 것 좋다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중독 정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해본다. 심한 중독 증세를 확인했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에 이르는 치료 과정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3. 바른 방향 제시하는 소셜미디어 필요

    캘리포니아에 있는 비영리단체 미디어 심리학 연구센터 팔메라 루틀지는 “사람들의 중독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운전이나 수영 같은 수업을 해도 결국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서 “어떤 소셜미디어에서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기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 소셜미디어 중독, 개인 만의 책임 아니다

    나쁜 소셜미디어 사용 습관은 직장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영국 런던에서 디지털 디톡스 회사를 운영하는 오리아나 파일딩은 회사 단위의 고객들을 주로 상대한다. 소셜미디어 중독 증세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고 동료와 조직이 함께 노력해 고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파일딩은 이 발상에 동의하는 회사들을 찾아가 워크숍을 열고 직원들에게 중독 치료용 온라인 모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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